롤 기민한 발놀림, 기발 카사딘 핵심룬/템트리 공략

8.15 패치 때부터 조용히 꿀빨던 사람들은 알고 있었던 챔피언 카사딘, 오늘은 카사딘의 룬 셋팅 및 템트리 빌드를 알아보려고 한다. 기민한 발놀림 카사딘은 정말 혁신적인 빌드이다. 8.11 패치때 이루어진 기민한 발놀림의 상향으로 인해 근접 챔피언이 기민한 발놀림을 들었을 경우, 미니언 대상 체력 회복 효과 패널티가 사라졌으며, 주문력 계수가 0.1 증가하였다. 따라서 카사딘이 기민한 발놀림을 들게 되면, 초반부터 매우 높은 라인 유지력을 뽐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 아이템이 나오면 나올수록 기민한 발놀림의 체력 회복 효과 효율은 더욱 증가한다. 40분 이상 게임을 하게 되면 기민한 발놀림으로 인한 체력 회복량이 무려 1만에 육박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8.11 패치 직후에는 소수의 카사딘 장인들만이 기민한 발놀림을 사용하였으나 아주 준수한 라인 유지력 덕분에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대유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카사딘의 핵심룬과 템트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카사딘 룬

카사딘의 핵심룬은 기민한 발놀림으로 선택하도록 하자. 애초에 이 포스팅 자체가 기민한 발놀림을 전재하에 적는 글이기에 다른 말 필요없이 선택하면 된다. 굳이 이유를 말하자면, 카사딘은 엄연한 중후반 왕귀형 챔피언이다. 사기적인 궁극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플레이가 연출되는데, 이는 8.17 패치에서도 상향을 먹어 쿨타임이 줄었으며 3렙을 찍어주면 점멸을 2초마다 사용한다는 소리이다. 하지만 이러한 플레이가 나오려면 어느정도의 아이템이 받쳐줘야 하는데, 카사딘의 초반만 어느정도 잘 커버해주면 중후반은 무리없이 성장할 수 있어서 기민한 발놀림을 들어 라인 유지력에 힘쓰도록 하면 무난한 승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보조룬은 지배 빌드나 마법 빌드를 사용하도록 하자.

카사딘 템트리 빌드

카사딘의 핵심 빌드는 영겁의 지팡이, 여신의 눈물(대천사의 지팡이 > 대천사의 포옹), 존야의 모래시계, 리치베인을 선택해야 한다.

일단 영겁의 지팡이는 카사딘에게 필요한 능력치인 주문력, 체력, 마나 모두를 제공하는 1코어 아이템. 하위템인 억겁의 카탈리스트부터 라인 유지력에 큰 도움을 준다.

여신의 눈물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든 마나 아이템 중 가장 많은 마나량을 제공하며, 거기에 더해 마나 소모를 15% 줄여 준다. 상위 아이템은 마나 비례 주문력과 쿨감 20%, 마나 실드까지 제공하기에 완성을 하면 왕귀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다. 그리고 8.13 패치에서 W 황천의 검에 마나소모 1이 붙어 8.1 패치 이전처럼 W로도 여눈 스택을 쌓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전보다 완성시키는 속도가 빨라졌다.

존야의 모래시계는 딜을 넣기 위해선 카사딘이 일단 근접해야 하는데, 이러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그것을 줄일 수 있는 존야의 무적 효과는 아주 유용하다.

리치 베인은 리워크 후 W 비중이 높아진 카사딘의 또다른 코어템이다. 카사딘은 균열 이동 덕분에 AP 근접 챔피언임에도 평타를 넣기 쉽고, 쿨타임도 짧아서 주문검 효과 발동도 쉽다.

갑작스레 카사딘의 픽률과 승률, 밴률이 어마무시하게 증가하였다. 이 때문에 조용히 하고 있던 카사딘 장인분들은 자연스레 다른 챔피언을 픽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왜 갑자기 픽률, 승률, 밴률이 증가하게 되었는가? 이는 입소문에 의해 발생된 유행이다. 사실상 카사딘이 이렇게 사용되기 이전의 공략글을 보면 기민한 발놀림에 관한 내용을 조금이나마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미치진 않았다. 결정적인 요인은 천상계에서 사용되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도파, 페이커 등 실력이 뛰어난 유저 및 선수들을 통해 알려진 것이다. 대회에서의 픽도 솔랭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데 개인 방송에서 선보이는 픽도 솔랭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나보다. 이번 카사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말이다.